2024-04-24 18:49 (수)
"기득권과 싸우는 일당백 될 것"
"기득권과 싸우는 일당백 될 것"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1.2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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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 선출보고 기자회견
창원성산 국회의원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종후보 확정 브리핑을 열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창원성산 국회의원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종후보 확정 브리핑을 열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 다시 부활하느냐, 2016년 촛불정신이 다시 살아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여영국 후보는 28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의당 후보 선출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영국 경남도당위원장은 지난 27일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정의당 후보에 최종 확정됐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 지역위원회 당원을 상대로 23~26일 온라인 투표와 27일 현장투표 끝에 여 후보를 공식 후보로 선출했다. 여 후보는 "지금 국회에는 기득권에 맞서 더 끈질기게 싸울 수 있는 일당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창원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노동권 신장을 동시에 이끌어낸 두 개의 심장을 갖고 있는 도시다"라며 "창원을 지탱하던 제조업이 흔들리고 덩달아 자영업 경기까지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여 후보는 네 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첫째, 창원지역 전체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한다. 둘째,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차원의 창원 제조업혁신 플랜을 만든다. 그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선 R&D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인재를 대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안정된 일자리로 노동자와 중소상인이 함께 사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원상생화폐`를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민생을 살려 창원 경제를 소생시키고자 한다.

 여 후보는 "KTX 증편과 요금인하, 쓰레기봉투와 수도요금 인하 등 3대 생활물가를 잡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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