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비상근무
창원서 50대 공무원이 산불 진화 작업을 하다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28일 창원시에 따르면, 진동면사무소 소속 A 주무관(55)은 전날 오후 1시 45분께 진동면 도만마을 뒤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러 나섰다.
잔불을 정리하던 A 주무관은 오후 4시께 심정지가 발생해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산불 예방 담당 업무를 맡은 A 주무관은 사고 당일 비상근무를 서고 있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소나무, 잡목 등 10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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