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27 (토)
거창군, 장애아동 따뜻한 추억 선사
거창군, 장애아동 따뜻한 추억 선사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1.2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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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학기 교육과정 마쳐 특수교육센터서 졸업식
거창군 장애아동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모습.
거창군 장애아동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 모습.

 거창군은 장애인부모회(회장 김정수)에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겨울학기 ‘제27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지난해 12월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거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졸업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거창군의 대표 장애학생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인지학습, 체육, 공예, 금원산 얼음축제 관람 및 수승대 눈썰매 체험 등 다양한 특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아동들에게 겨울날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날 졸업식에는 거창교육지원청 이정현 교육장, 거창군청 김득환 행복나눔과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거창군의회 의원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한 달 동안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과 간식 및 배식봉사를 맡아준 여성단체 협의회 봉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장애인부모회 김정수 회장은 “함께 동행해주고 도움 주신 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밝게 웃을 수 있다”며 “그동안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계속해서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여름학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올해 7월에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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