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학기 교육과정 마쳐 특수교육센터서 졸업식
거창군은 장애인부모회(회장 김정수)에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겨울학기 ‘제27회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지난해 12월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거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졸업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거창군의 대표 장애학생 대안학교인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인지학습, 체육, 공예, 금원산 얼음축제 관람 및 수승대 눈썰매 체험 등 다양한 특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아동들에게 겨울날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날 졸업식에는 거창교육지원청 이정현 교육장, 거창군청 김득환 행복나눔과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거창군의회 의원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한 달 동안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과 간식 및 배식봉사를 맡아준 여성단체 협의회 봉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장애인부모회 김정수 회장은 “함께 동행해주고 도움 주신 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밝게 웃을 수 있다”며 “그동안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계속해서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여름학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는 올해 7월에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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