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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대 베트남 관광상품 개발 전력
산청군, 대 베트남 관광상품 개발 전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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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공동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세미나` 박항서 효과 관광객 유치 도모
이재근 산청군수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베트남 관광객 유치 전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베트남 관광객 유치 전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산청군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고향인 생초면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대 베트남 관광상품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과 `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박 감독 고향인 산청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 전략과 홍보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관광학계 전문가,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사와 지역 관광분야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산청을 베트남 관광객 특화 목적지로 육성ㆍ발전시킬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베트남 방송ㆍ언론 홍보를 위한 베트남 홍보대사 위촉, 서포터즈 육성, 베트남 관광 경향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 전개 등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박항서 감독의 고향 산청군`이란 이미지 부각을 통해 동의보감촌의 힐링ㆍ웰니스 인프라와 박 감독 고향마을인 생초축구구장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세미나는 우석대 황태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건국대 서병로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부숙진 박사는 `베트남 관광객 유입을 위한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패널 토의에는 백석대 윤지현 교수 등 3명의 학계 전문가와 김관섭 SBS 스포츠 PD, 진홍석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 오은주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생초국제조각공원 등을 둘러보고 박 감독이 즐겨 먹는 생초면의 별미 `어탕국수` 등을 맛보며 산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군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해 지역경제에 보탬은 물론 베트남과 문화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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