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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올해 평생교육 서비스 대폭 확대
산청군, 올해 평생교육 서비스 대폭 확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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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건강 등 72개 강좌 개설 “삶의 질 높이는데 최선”
산청군이 올해 평생학습 서비스를 대폭 확대, 평생학습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데 전력한다. 사진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목공예교실 수업 모습.
산청군이 올해 평생학습 서비스를 대폭 확대, 평생학습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데 전력한다. 사진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목공예교실 수업 모습.

 산청군이 올해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학습 서비스를 대폭 확대, 평생학습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데 전력한다.

 군은 27일 모든 지역민이 질 높은 평생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서비스 체제를 확대ㆍ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군민 맞춤형 평생교육 운영 확대 △지역사회 학습역량 강화 △평생교육 지원 공모사업 추진 △학습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우선 각 읍ㆍ면에서 진행 중인 평생교육강좌 지원사업과 성인문해교육사업, 군민교양강좌를 대상과 목적, 내용에 따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ㆍ운영한다.

 올 상반기 평생교육강좌는 각 읍ㆍ면 지역민이 원하는 강좌를 사전 조사를 통해 건강ㆍ스포츠, 어학,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모두 72개 강좌를 개설한다.

 특히 교육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한글교육 등 성인문해교육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각 읍ㆍ면 마을단위로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육은 올해부터 지역 비영리기관과 단체, 문해교육 운영기관ㆍ단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비문해자들을 지원한다.

 또 대학과 연계한 인문도시지원사업, 평생학습축제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 인문학 학습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인제대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오는 2021년 6월까지 3년간 지역에 인문학을 전파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평생교육 핵심분야로 인문교육을 정했다. 지역 곳곳에서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지역 인문 브랜드 창출, 인문축제를 진행, 지역사회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평생학습 축제에는 각 강좌를 통해 배운 결실인 작품 전시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소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작시 전시와 시낭송회를 진행해 배움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교육부 등의 평생교육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도 전력한다.

 군은 지난 2017년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천300만 원 확보에 이어 지난해 도 평생교육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천100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습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작업도 시행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전된 개인과 단체의 재능을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코자 학습 기부자와 학습 동아리를 발굴, 지역 학교와 도서관, 청소년ㆍ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을 평생학습도시이자 인문학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지역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평생교육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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