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의장 김형수)는 24일 `제216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해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등 14개 안건을 처리하고 새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하성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체육계에서 불거진 성폭력 사건을 거론하며 "폐쇄적인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종사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성숙된 시민문화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김종근 의원은 "건축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박은희 의원은 시민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건설을 촉구했으며， 이광희 의원은 김해시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시민에게 명확하게 안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이날 처리된 안건 중 `김해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와 `김해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 `김해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김해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등을 의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형수 의장은 "새해 주요업무 보고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안 심사를 위해 애쓰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