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시절 첫 헌혈을 시작으로 35년간 200회에 걸쳐 헌혈을 해온 해군 서기관이 헌혈 명예대장을 수여해 화제가 됐다.
해군잠수함사령부 수리창 박중재 서기관이 그 주인공으로 24일 창원 헌혈의 집에서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을 받았다.
1984년 고교 시절 첫 헌혈을 한 박중재 서기관은 2006년 헌혈 은장(30회), 2008년 금장(50회), 2013년 명예장(100회)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등재돼 있다.
박 서기관은 해군 부사관으로 근무한 10년 동안, 부대에서 연 1~2회 실시하는 단체헌혈에 참여해왔다.
박 서기관은 “헌혈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라며 “특히 혈액 부족 현상이 반복되는 겨울, 많은 분들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움직임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