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24~25일까지 저경력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면접고사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마산대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대학입시에서 면접 평가업무를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대입전형별 특징, 면접 문항 제작 방법 및 면접유형별 안내, 모의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15시간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먼저 24일 김종승 도교육청 장학사가 대입전형별 특징 및 급격히 감소하는 학생 수에 따른 대입환경에 맞는 학생과의 진학협업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김정현 강사(경상대 입학정책실 팀장)는 교사들이 힘들어하는 면접문항 제작 방법과 신봉주 강사(부경대 전형개발팀장)는 면접유형별 특징 및 학생과의 효율적인 면접 협업 방안에 대해 강의를 했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한 올해 입시를 치르는 예비 고3(현 고2) 학생을 함께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미리 면접을 대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4일 진주교육대학교 입학사정관이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집단면접의 실제적인 진행방법 및 특징, 2020학년도 대입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심층면접에 대해 부산교육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이 면접 시연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25일에는 모든 교사들이 20명씩 4개 반으로 분반해 각 계열별 담당 입학사정관이 교사와 함께 고2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서류를 검토하고 면접을 실시한 후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조언 및 자신감을 갖게 한다.
특히 학생들의 대학 지원 계열을 신청받아 의예과, 수의예과는 경상대 입학사정관, 사회과학계열은 동아대 입학사정관, 이공계열은 부경대 입학사정관, 어문계열은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이 교사와 함께 면접을 진행하며, 각 계열별로 연수 참석 교사 중 대표교사 5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나머지 교사는 면접 참관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면접에 대한 특징 파악 및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둘숙 중등교육과장은 “입학사정관과 함께 모의면접을 진행하여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면접에 다양한 정보를 학생, 교사가 습득하는 기회를 갖게 돼 대입준비를 위한 역량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알찬 진학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교육청 및 경남대입정보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