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3:27 (수)
우포늪ㆍ낙동강에서 작품 영감 얻죠
우포늪ㆍ낙동강에서 작품 영감 얻죠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1.2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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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자 화가 ‘심포니展’ 창원 용호동 갤러리 오티움
인간-자연-우주는 한몸 무위자연 작품에 녹여 표현
서미자 작가의 작품 ‘Symphony’ 50호.
서미자 작가의 작품 ‘Symphony’ 50호.

화가 서미자의 ‘심포니(Symphony)전’이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갤러리 오티움(용호동 가로수 거리 내)에서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갤러리 오티움 신년 기획 초대전에서는 대자연의 심포니를 섬세하고 리얼하게 표현한 총 20점의 작품을 60호부터 5호까지 다양한 크기로 관람할 수 있는데, 특히 서미자 화가가 그동안 추구해온 인간, 자연, 우주를 하나의 몸으로 보고 노자의 핵심 사상인 ‘무위자연’, ‘물아일체’의 사상을 투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화단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서미자 작가는 이번 ‘심포니’ 전을 위해 우포늪, 낙동강, 을숙도, 순천만 등을 돌아다녔고 대자연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LA 데일리 아트센터에서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현지 화가들과 합동 전시회를 열고 있는 등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가는데 힘쓰고 있다.

작품 ‘Symphony’ 30호.
작품 ‘Symphony’ 30호.

몽환적이고 목가적인 그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기법이 특이해서인지 서미자 작가의 작품은 국내 및 외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술평론가 김윤섭 씨는 “서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연계성, 자연으로 부터의 교감, 자연 너머의 우주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자연이 지닌 생명력에 대한 일종의 예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미자 작가는 “요즘 사회에서 암울하고 부정적인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이번 작품을 관람하는 모든분들이 ‘심포니’ 작품을 보고 마음의 힐링과 행복감을 느끼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미자 작가는 파리의 5대 살롱전인 프랑스 파리MAC2000 초대전,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등 다수의 국제 아트페어에 참가해왔고 23회에 걸친 개인전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온 서양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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