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한 장비 제조 공장에서 기계 냉각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
21일 오후 2시 11분께 김해시 어방동의 한 장비 제조 공장에서 A씨(53)가 베어링 냉각 작업을 하다 얼굴과 등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A씨를 응급처치한 후 병원에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가 들고 있던 20㎝가량의 베어링이 떨어져 냉각용 액화산소와 접촉해 순간적으로 불꽃이 크게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공장에는 A씨가 혼자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