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32 (금)
‘함안곶감’ 서울시민도 반했다
‘함안곶감’ 서울시민도 반했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1.2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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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서울서 판촉행사, 7천만원 판매실적 올려
함안군이 서울에서 진행한 한안곶감 판촉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이 서울에서 진행한 한안곶감 판촉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광장과 자매도시 강서구청 앞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함안곶감 판촉행사를 가졌다.

 군이 주최하고 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이응주)가 주관한 이번 판촉행사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지역특산물 판로개척과 함안곶감 인지도 향상에 기여코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곶감농가 12농가가 참여해 직거래장터를 운영, 함안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3일간 2천300박스, 7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판촉행사 기간 동안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박용순 군의회 의장, 정금효 군의회 부의장, 성재기ㆍ이관맹ㆍ윤광수ㆍ추경자 군의원, 조웅제 부군수,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직접 참여해 농가들과 함께 함안곶감 알리기에 앞장섰으며, 곶감판촉행사를 통해 재경향우회 회원 60여 명과 만남의 장도 가졌다.

 또한 간부공무원들과 직원들은 곶감판촉을 위해 자매결연 기관인 강서구청과 청계천 주변 등에서 홍보ㆍ판촉행사를 병행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섰다.

 조 군수는 “이번 판촉행사가 곶감농가들의 소득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행사를 마련해 함안특산물의 우수성은 물론 함안의 지역적 특색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남정맥의 최고봉 여항산(해발 770m)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차진 육질을 자랑한다. 또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에서는 현재 480여 농가가 286㏊ 면적에서 매년 곶감 약 2천4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으로 납품해 11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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