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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양삼주 국내 첫 국외 수출
산청군, 산양삼주 국내 첫 국외 수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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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업회사법인 ‘산’ 생산 베트남에 1차 510병 선적 2020년까지 2만병 계획
국내 처음으로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 (주)농업회사법인 ‘산’의 ‘산청 산양삼주’.
국내 처음으로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 (주)농업회사법인 ‘산’의 ‘산청 산양삼주’.

산청군에서 생산된 산양삼주가 국내 처음으로 국외로 수출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주)농업회사법인 ‘산’이 생산한 ‘산청 산양삼주’가 부산항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하는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7월 베트남 수입사인 ‘능요’사와 (주)농업회사법인 ‘산’의 수출계약서 체결에 따른 것. 1차 선적된 물량은 510병으로 수출액은 본선인도 기준 미화 6천120달러다.

 농업법인 ‘산’은 오는 2020년까지 2만 병(24만 달러 상당)을 베트남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생산자의 적극적인 추진과 행정 뒷받침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출을 위해 군과 농업법인 ‘산’은 수차례에 걸쳐 현지확인과 베트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베트남 현지 판촉행사 등의 노력을 통해 ‘능요’사의 신뢰를 얻어 수출이 성사됐다.

 ‘산’ 홍대식 대표는 “산양삼주의 수출이 국내에서 처음 이뤄지다 보니 통관까지 많은 시일이 걸리는 등 베트남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對베트남 대한민국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인 박항서 감독의 활약으로 베트남 국민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군의 우수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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