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55 (수)
교육감협, ‘고교 교육 정상화 중심 대입개편안 분석 및 대안 제시’
교육감협, ‘고교 교육 정상화 중심 대입개편안 분석 및 대안 제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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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개선연구단, 대입제도 개편안 한계 지적
미래형 수능 도입, 대입제도 전담기구 신설 의견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교육감)’이 전국 교육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포럼과 자문위원, 교육감 의견 수렴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교육감협의회가 지난해 8월 대학입시 개편안 마련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는 지난 17일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현장 진학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단은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중심으로 2022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단은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입제도 개편방안에서의 4개 분야 △대입전형 구조 개편 △수능 체제 개편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대학별고사 개선을 연구 과제로 선정,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단은 포럼과 보고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2 대입제고 개편안 분석을 통한 중장기 대입전형 발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200여 명의 진학 담당 교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보고회에서는 10명의 교육감들이 참석해 입시제도 개선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포럼에서 현장교사들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의미와 한계를 지적하고, 미래형 수능 도입, 대입제도 전담기구 신설, 수능 EBS 연계 폐지 등의 의견을 냈다.

연구단을 이끈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기치로 교육전문가들과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대입제도 개선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입시제도의 최선도 학교 현장에 있다”며, “현장교사들이 만들어 내는 연구는 연구에 그치지 않고 대입제도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협의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단은 하반기까지 학생 성장 중심의 중장기 2025 대입전형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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