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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경전철 ‘정차 근접판 접촉’ 원인
멈춘 경전철 ‘정차 근접판 접촉’ 원인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1.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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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시간 1시간 넘어 혼선 “승객 40여명 보상할 것”

 지난 16일 오후 부산김해경전철이 멈춘 이유가 탈선 감지장치 보호커버와 선로 정위치 정차 근접판이 서로 부딪혔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16일 오후 2시 20분께 경전철은 인제대역에서 김해시청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또한 사고 당시 멈춘 시간에 대해 관제실은 30분이라 답했지만, 안전관리팀이 조사한 결과 1시간 3분으로 확인되는 등 내부혼선을 빚은 것도 밝혀졌다.

 초동 조치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한 승객은 “역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승객들 피신부터 시키고 수리를 했어야 했다”며 “1시간 동안 가둬놓고 이것저것 하다가 내리게 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경전철 승객 40명가량이 1시간 이상 멈춘 전철 안에서 공포에 떨었다.

 경전철 측은 당시 승객들의 연락처를 받은 후 귀가시켰으며 이들에게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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