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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일반고 평준화 첫 입학생 미달
거제 일반고 평준화 첫 입학생 미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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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군 7개 학교 50명 적어 창원 1ㆍ김해 4학군도 미달 배정된 학교 변경 못해

 고교 평준화 지정 이후 첫 입학생을 선발한 거제시 일반고 전형 결과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학군(창원시 성산구ㆍ의창구)과 4학군(김해시)도 미달 지역으로 파악됐다.

 2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지역으로 첫 입학생을 선발한 5학군(거제시)의 경우(정원 내 기준) 7교 2천130명 모집에 2천80명이 지원, 50명이 미달됐다.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 입학 전형 결과를 지난 1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5개 학군 전체 62교 1만3천510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3천572명, 정원 외 40명이 지원, 총 1만 3천325명이 합격했다.

 학군별로는 1학군 (창원시 성산구ㆍ의창구)의 경우 19교 3천887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3천810명이 지원, 77명이 미달됐고, 2학군(창원시 합포구ㆍ회원구)의 경우 13교 2천392명 모집에 정원 내 기준 2천437명이 지원해 45명이 초과됐다.

 3학군(진주시)은 11교 2천407명 모집에 정원 내 2천649명이 지원해 242명이 초과됐고, 4학군(김해시)의 경우 12교 2천694명 모집에 2천596명이 지원해 98명이 미달됐다.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ㆍ여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 후,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한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올해 지망 순위별 배정 비율을 보면, 지원자들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80% 내외이고 1ㆍ2ㆍ3지망 내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2019년 1월 18일부터 1월 24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중등교육과 최둘숙 과장은 “평준화지역 입학전형의 원서 접수와 학교 배정 등 모든 과정은 NEIS 고입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진다”며 “도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통학 여건 개선, 학교 간 격차 해소, 고교 교육력 제고 등을 통해 고교 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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