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산청을 국제 한방 웰니스관광 1번지로 만들 것”
[기획/특집]“산청을 국제 한방 웰니스관광 1번지로 만들 것”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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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도시 꿈 실현되는 농촌 균형개발 통한 경제 견인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맞춤형 체감복지 실현 구축
이재근 산청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인터뷰> 이재근 산청군수

 12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산청의 한방약초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 이재근 군수. 그는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한방테마파크로 자리잡은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이 군수는 이처럼 나날이 변화ㆍ발전하는 산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한방 웰니스관광 1번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산청을 살 맛 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 군수는 앞으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력사업 추진 △소득증대와 전원도시 꿈이 실현되는 농업ㆍ농촌건설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개발 △대상별 선도적 맞춤형 체감복지 실현 △지역 균형개발을 통한 경제견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재근 군수와 일문일답.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는데 이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10개국, 1천500여 명의 국외 관광객이 산청을 찾았다. 올해 문광부의 최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승격 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난해보다 2배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분야에 모두 1천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원격제어 첨단 스마트농업을 육성할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시범작목 보조사업 등을 추진해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몽골, 러시아 등 새로운 국외시장 개척을 통한 농특산물 유통과 홍보 마케팅에도 전력해 관광산업을 더 발전시키고 지역균형개발사업 등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나?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사업 등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과 역점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 공공용지 조기분양을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모색하고 항노화산단 입주 기업을 모집, 투자유치를 확대해 한방항노화 산업 전초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연지원사업과 전통시장 토요장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또 동의보감촌 확장과 하천정비사업 등 대형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농업분야에 투입되는 1천억 원, 어떻게 쓰이나?

 “군의 올해 전체 예산이 4천500억 원이다. 이중 농림분야에 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 제어 첨단농업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시범작목 보조사업 등을 추진해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농가 소득원 발굴을 위해 읍면별 소득작물을 한 가지씩 발굴하고 농업 소득증대 사업 추진과 농업발전기금을 비롯한 진흥기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고소득작물을 육성하는 데 전력할 생각이다. 또 선진농업 기술보급을 위해 실증시험단지, 농업교육과학관, 미생물배양센터를 조성해 농업기술센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엔청 로컬푸드 행복장터’ 운영을 비롯해 ‘산엔청쇼핑몰’ 등 운영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신시장 개척 박람회’ 참가를 통해 농특산물 유통과 홍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제2회 산청한방엑스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는데.

 “오는 2022년 ‘제2회 산청한방엑스포’ 개최 준비와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을 위해 동의보감촌과 휴양림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의보감촌 동의전~왕산 간 1.3㎞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외곽순환도로를 개설해 관광객 편의를 꾀할 생각이다. 힐링아카데미, 한방힐링 상설체험장 운영, 항노화 힐링센터 조성 등 동의보감촌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로 조성한다.”

 △‘글로벌 한방 웰니스관광 1번지’, 어떤 사업이 추진되나?

 “앞서 말씀드린 동의보감촌이 가장 중심이 된다. 남사예담촌을 재정비해 전통과 테마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연수시설과 체험연수사업을 확충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화가 재배된 단성면 목면시배유지도 정비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목면시배유지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목화 첫 재배지라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무료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도비 53억 원을 투입해 황매산 일원에 오토캠핑장과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미리내 파크를 조성할 방안도 마련한다.”

 △밤머리재 터널 공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

 “모두 980억 원이 투입되는 밤머리재 터널은 오는 2023년 준공예정이다. 더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조기 완공에 힘써 산청 남부~북부간 동일 경제권을 구축하겠다. 그리고 국지도 60호선 개량사업, 국도 20호선 확장공사가 무리 없이 추진되도록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호강 관광화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은 물론 진주시와 백리길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서부경남의 경제축인 진주와 상생발전을 꾀하겠다.”

 △교육ㆍ육아ㆍ노인 걱정 없는 ‘산청 건설’에 대해.

 “복지분야는 다문화 관련 시설 통합 운영을 위해 50억 원을 투입, 산청복지타운을 건립해 주민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난감 백화점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활동 보조기를 확대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도 전력할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변화ㆍ발전하는 산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한방 웰니스관광 1번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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