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18 (목)
“교육 공공성 높이는 책임교육”
“교육 공공성 높이는 책임교육”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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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도의회 신년사’

 박종훈 교육감은 17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년사를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책임교육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 무한한 가능성과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은 우리가 실현해야 할 소중한 의무”라며 “올해는 전 초중고 학생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교복,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 복지 예산을 늘려 지역과 학교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교육은 학생을 지시와 통제ㆍ훈육의 대상으로 보고, 교사중심ㆍ가르침 중심의 경쟁교육 체제를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미래사회는 지식을 암기하고 정답을 잘 고르는 학생보다 상상력과 창의력, 소통과 공감, 타인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교육하고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학교는 민주적인 절차가 지켜지고, 인권 친화적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학생인권조례는 미래 역량을 갖춰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는 지시와 통제가 아니라 자율과 자치, 소통과 협력,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조성해 학교를 아이들의 창의력이 꿈틀대는 배움터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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