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의 결혼 당시 솔직한 속내를 들은 율희가 눈시울을 붉혔다.
16일 방송된 KBS2TV ‘살림남2’에 출연한 율희는 남편 최민환, 아들 재율이와 함께 친정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율희 친정부모님은 혼전임신으로 다소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된 딸로 인해 받은 충격이 매우 컸다고 가족들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결혼에 출산까지 큰 일을 치뤘지만 율희 아버지는 최민환에 대한 감정이 이날까지 좋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임신 소식에 화마저도 나지 않았다는 율희 아버지는 첫 인사가 결혼 통보였다는 사실에 멍했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의 당시 마음을 처음 접한 율희는 소리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다행히 섭섭함을 내려놓은 율희 아버지는 사위 최민환과의 마음의 거리를 이전보다 더 좁힌 듯했다. 장인과의 술자리가 로망이었다는 최민환의 제안을 술을 즐기지 않는 장인이 받아들인 것. 앞으로 율희네 부모님과 율희네 가족 간의 어떤 에피소드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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