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9:44 (목)
지역 미래 위한 후학 양성 보람된 일이죠
지역 미래 위한 후학 양성 보람된 일이죠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1.16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향토장학회에 향토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진은 천하어촌계가 100만 원을 기탁하는 모습.
남해군향토장학회에 향토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진은 천하어촌계가 100만 원을 기탁하는 모습.

남해군 향토장학회 잇단 기탁

문항마을회ㆍ천하어촌계

선소마을회ㆍ창선위탁영농 동참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가 문항마을회 300만 원, 천하어촌계 100만 원, 선소마을회 100만 원, 창선위탁영농합명회사 정주철 대표 100만 원, 수산 3개 단체 1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천하어촌계(계장 이정기)는 군수실을 찾아 “우리가 자녀들 공부를 시킬 때는 지역에 이런 장학제도가 없어 힘들게 공부를 시켰는데, 지금이라도 후학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해왔다.

 같은 날 문항마을회(이장 정길웅)에서도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문항마을회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포상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문항마을은 매년 개최되는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는 등 우수 어촌체험마을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2012년에도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어서, 선소마을회(이장 최연홍)에서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최연홍 이장은 어촌계의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가탁한다며, 지역의 후배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정주철 창선위탁영농합명회사 대표도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인 것 같다”며 “후학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정 대표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남해군 어촌계장연합회(회장 곽선휴), (사)자율관리어업공동체남해군연합회(회장 김충선), (사)한수연남해군연합회(회장 박경섭) 등 지역수산인 3개 단체도 지난 14일 신년하례회 행사를 갖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 원을 후학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