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보호기구 소용없었다… 작업 중 서서히 죽어갔나?
일산화탄소 중독, 보호기구 소용없었다… 작업 중 서서히 죽어갔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1.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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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사진=SBS 캡처)
일산화탄소 중독(사진=MBC 캡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작업 중이던 두 남성이 사망했다. 이에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됐다.

16일 이른 아침 경기도 시흥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양생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두 남성의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망한 두 남성은 여타 일산화중독 사망 사건과는 다르게 수면 중이 아닌 작업 중이었으며 심지어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사망한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산화탄소의 위험성은 ‘무색·무취’의 특성에 있다. 맛이나 냄새가 나지 않고 색도 없어 사람이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치명적이다.

일산화탄소로 인해 체내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 1차적으로 두통과 현기증,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메스꺼움이 일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숨쉬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후 정신은 멀쩡한데 팔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을 의심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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