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32 (목)
도청에 시ㆍ군협력실 설치
도청에 시ㆍ군협력실 설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1.15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시장ㆍ군수 정책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시ㆍ군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청에 ‘시ㆍ군협력실’ 설치를 약속했다.
15일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시장ㆍ군수 정책회의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시ㆍ군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청에 ‘시ㆍ군협력실’ 설치를 약속했다.

경남 시장ㆍ군수정책회의

시ㆍ군별 26건 현안 건의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시장ㆍ군수 정책회의에서 “도는 시ㆍ군의 지원부서이고 행정서비스기관이라는 관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와 시ㆍ군간 협치와 협력으로 현안 해법을 함께 찾고 경남 그랜드비전과 시ㆍ군 발전이 일치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소통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ㆍ군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청에 ‘시ㆍ군협력실’ 설치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청에 출장 오는 시ㆍ군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중 도청 내 시ㆍ군협력실을 설치해 사무공간을 마련하겠다”며 “그동안 시스템이 달라 원격으로 업무처리가 어려웠지만 이런 문제도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조업 혁신의 국가정책화,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국가재정사업 가시화, 국비 5조 원 확보 등을 지난해 도정 성과로 꼽으며 시ㆍ군이 함께 노력해줘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도민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가느냐, 좋은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느냐가 핵심이다”며 “2019년을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도정 운영방향 공유, 당면한 도정과제인 ‘제로페이 경남 활성화 방안’과 ‘경남 관광진단 및 전략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김 지사와 시장ㆍ군수 18명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로페이를 시범 운영 중인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동안 추진상황과 관련해 창원시내 5개 구별로 제로페이 활성화 존 조성, 100억 원 규모 창원사랑상품권 발행, 전 직원 제로페이 앱 설치 등 ‘제로페이 소비자 이용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김태영 경남발전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은 경남관광 경향 분석과 교통인프라 확충, 문화가 결합한 경남 고유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화 하는 등 ‘경남 관광 발전방안 해법’을 발표했다.

 시장ㆍ군수들은 이날 회의에서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개발ㆍ실증사업 지원(창원시),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진주시), 한산대첩교 건설공사(통영시), ‘의열’ 애국공원 조성(밀양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거제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추진 공동대응(남해군), 재난안전 스마트승강기 기반구축사업(거창군) 등 모두 26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른 시일 내 시ㆍ군 현안을 검토해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 신속히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