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23 (금)
“영화 보고 라면 기부도 하고”
“영화 보고 라면 기부도 하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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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세상을 바꾸는 시네마’

 김해에서 자원봉사와 관련된 영화를 시청하고 라면도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14일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청소년 200명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네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2019년 fun fun한 겨울방학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관련 영화를 시청하고 1인당 라면 1봉지씩 기부하는 이색적인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날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한)’로 아프리카 수단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치다 숨진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를 시청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세상을 바꾸는 시네마’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관람료 대신 라면을 기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받은 라면은 각 마을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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