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09:21 (목)
하동 옥종마을 행복보금자리 7호 입주
하동 옥종마을 행복보금자리 7호 입주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1.15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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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붕괴위험이 있는 주포마을 질환자 가정에 원룸식 행복보금자리 7호를 선물했다.
하동 옥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붕괴위험이 있는 주포마을 질환자 가정에 원룸식 행복보금자리 7호를 선물했다.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50대 질환자 조립식 주택 신축

 하동군 옥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재희)가 건물이 지어진 지 오래돼 붕괴위험이 있는 주포마을 50대 질환자 가정에 행복보금자리를 선물했다.

 15일 하동군 옥종면에 따르면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릴레이 ‘사랑愛 보금자리사업’ 일환으로 근로능력을 상실한 만성질환자 정모 씨(58)의 아래채를 허물고 원룸식 행복보금자리 7호를 신축해 입주시켰다.

 정씨는 50년이 지난 부모의 옛날 집에서 전기장판에 의지한 채 추위를 견뎌왔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없어서 옥종 버스터미널까지 다니는 번거로움을 감내해 온 주거복지 사각지대였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도 지난달 20일부터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공사현장에 자재를 나르는 것을 시작으로 보금자리사업에 착수했다.

 13일 동안 철거부터 기초작업과 건물 신축에 이르기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ㆍ연초도 포기한 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손길을 재능기부한 결과, 부엌과 욕실 겸용 화장실을 갖춘 28㎡ 규모의 원룸형 주택을 지어 지난 14일 입주시켰다.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건축, 토목, 설비, 상ㆍ하수도, 자재 등 전 분야에 걸쳐 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7호 주택 신축을 통해 자력으로 전 분야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가능함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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