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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 마무리
김해시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 마무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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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이 완료됐다. 사진은 해당 사업지에 조성된 공원 전경.
김해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이 완료됐다. 사진은 해당 사업지에 조성된 공원 전경.

206억 투입 랜드마크 공원 조성

중로 1-9호선 개통 교통 정체 해소

CCTV 37곳 설치 이용객 안전 강화

 김해시 옛 진영역을 공원화하고 구ㆍ신시가지를 연결해 상권 회복은 물론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이 완공됐다.

 김해시는 지난 2013년 국토부의 도시 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이 지난해 11월 13일 완공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206억 원을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될 공원, 도로 등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진영 구시가지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옛 진영역과 우리은행 앞 국도 14호선을 연결하는 중로 1-9호선(연장 350m, 왕복 4차로) 도시계획도로를 우선 개통했다.

 시는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해 철도박물관을 조성했으며, 제2전시관 내에는 옛 진영과 현 시가지를 형상화한 철도 디오라마 등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근현대문화 유물과 옛 진영 지역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철거된 우리나라의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하기 위한 성냥전시장도 설치했다. 또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해 북카페를 만들었으며 맞은 편에 종합물놀이장을 조성,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운동시설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 스포츠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연장의 경우 도심 속 주거공간 내 공원이 있어 공연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보행로 연결구간을 활용했다.

 이외에도 공원 전체 3만2천873㎡ 내 느티나무 숲, 메타세퀘이아 길, 이팝나무 군락 등을 조성하고 공원 연장 700m 구간 내 산책로를 설치, 힐링 공간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를 37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옛 진영역 일원 공원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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