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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문적학습 공동체 운영 강화
경남교육청, 전문적학습 공동체 운영 강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14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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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중심의 학교문화 기반 조성

박 교육감 “교사ㆍ학생 함께 성장 지향”

 경남교육청이 수업 혁신을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박종훈 교육감은 14일 오전 월요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내에서 활동 중인 전문적학습공동체는 초등학교 500곳, 중학교 400곳 등에서 1천여 공동체가 매주 1회, 또는 월 1회 등 정례 모임을 갖고 수업 혁신을 연구하고 있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학교구성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연구와 실천으로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다. 개인의 역량보다는 집단의 역량을 키우고, 교실을 열고 교육과정과 수업을 함께 연구하며, 전문적 지식을 생산해 나가는 공동체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조직 내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수업평가혁신 담당부서, 담당자를 지정하고 공동체와 교원에게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전 초중고 교원은 일과 시간 내 수업평가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정례화하고 전 교사는 연 1회 이상, 수업 나눔에 참여하며 학습공동체 활동은 15시간 1학점, 30시간 2학점 등 연수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박 교육감은 “학부모에게 올해 우리 교육은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올해는 교사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와 기관에서 특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학교는 교사가 가르치기만 하고, 학생은 배우기만 하는 그런 공간이 아니다”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그런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둘숙 중등과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학교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단위학교 교원들이 함께 모여 학교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의 개선을 위해 함께 협의하고 실천하는 공동체”라며 “올해부터 전 단위학교에서 ‘수업혁신 전문적학습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실천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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