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원 국토위서 모두 자리 이동
경남의원 국토위서 모두 자리 이동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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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행안위로 옮겨

김정호, 사보임 결정


 

박완수 의원
박완수 의원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재편을 둘러싸고 이른바 국회는 `총성없는 전쟁터`란 말이 나왔다. 알짜 상임위를 위한 다툼은 여야는 물론 당내에서도 치열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기 상임위는 더욱 그렇다. 상임위원회 16개와 상설특별위원회 2개 등 18개 중 가장 `핫한` 상임위는 단연 국토교통위원회다.

 지역구 공약과 막대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다루는 곳이다. 지역에 `티`를 낼 수 있다.

 당연히 경남 의원들도 기다렸다는 듯 1순위에 국토위를 써넣었다.


 결국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토위를 꿰찼고, 지난 6ㆍ13 지방선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이 국토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동료 의원들에게 부러움을 샀던 이들 2명이 공교롭게도 국토위에서 물러났다.

 한국당 박완수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본인이 중앙당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김정호 의원
김정호 의원

 

 박 의원 측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국토위를 맡으면서 경남의 핵심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현안사업을 처리했다"면서 "후반기에는 `지방행정전문가`인 만큼 지방행정을 위해 상임위 이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제 박 의원은 후반기 1지망에 산업자원통상위, 2지망에 행정안전위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사정이 다르다.

 `공항 갑질` 논란 일으킨 김 의원의 경우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보임을 결정했다. 사보임은 소속 상임위를 그만두고 다른 상임위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김 의원은 당 지도부에서 다른 상임위로 배정된다. 현재까지 김 의원이 어느 상임위에 배정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이 자의든 타의든 알짜 상임위에서 자리를 이탈하면서 경남은 국토교통위가 불모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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