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부산~싱가포르’ 노선 경쟁
김해공항 ‘부산~싱가포르’ 노선 경쟁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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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거리 노선 운수권 배분

저비용 항공사 대거 참여



 김해공항의 첫 중거리 노선이 될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수권 배분을 놓고 항공사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해당 노선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국토부가 운수권 배분 신청 접수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행 정기편 노선은 지난 2003년 인천~싱가포르 노선 이후 15년 만에 개설된다. 노선은 지난해 양국 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됐다.

 에어부산은 지난 4일부터 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항공편을 띄우며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의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항공사에는 기여도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은 올해 항속거리가 긴 차세대 항공기 ‘A321 neo LR’을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적으로 공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도 1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정기 노선을 띄운다고 밝히며 경쟁에 가담했다.

 부정기 항공편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티웨이 항공과 제주항공도 운수권 신청에 나선다.

 진에어는 이미 중거리 운항이 가능한 기단을 갖추고 있지만, 지난해 이사 국적 논란과 갑질 논란 등으로 국토부 제재를 받는 상황이라 참가 가능성은 정확히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노선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기존 인천∼싱가포르 노선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은 예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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