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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기업인 기 살리기 행보 ‘눈길’
창녕군, 기업인 기 살리기 행보 ‘눈길’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9.01.14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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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한 한정우 군수가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11일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을 방문한 한정우 군수가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한 군수, 넥센타이어 방문

“격의 없는 대화의 장 만들 것”

 창녕군은 국내외적으로 장기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제조업의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 살리기 행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그동안 소상공인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를 기업인 등 150여 명의 회원 가입을 유도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대부분을 기업인 중심으로 확대 구성하고 상공인가족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끔 뒷받침했다.

 군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체 역할을 할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규제 발굴 등 창구를 일원화해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새해부터 기업근로자와의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지난 11일에는 넥센타이어(주) 창녕공장 구내식당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는 등 점심 식사를 같이하면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근로자와의 소통을 통해 창녕의 주거환경, 교통, 교육, 문화생활 등이 대도시와 비교해 모자란 점이 무엇인지를 고심하겠다”며 “지역 여건에 맞게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매월 2회 정도 기업 근로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은 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침체 장기화, 통상분쟁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도 묵묵히 버텨내고 있는 지역 내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규제타파 및 지원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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