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33 (수)
구인모 거창군수 “내실 있는 경제도시 추진”
구인모 거창군수 “내실 있는 경제도시 추진”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1.14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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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는 “700여 공직자와 모든 군정의 문을 열고 군민과 함께 거창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700여 공직자와 모든 군정의 문을 열고 군민과 함께 거창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9 거창군 역점 시책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대학 전입 ‘기숙사비’ 지원

재난 안전 승강기 사업 6월 신청

지역실정에 맞는 대체 작목 육성

1인당 1천원 안전보험 ‘군민 보호’

전국 첫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추진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원년으로

성인문해 등 ‘평생학습도시’ 조성

 이 기자: 기해년 새해엔 더욱 건승하시고 민선7기 취임 후 지난해 성과와 최종 선정된 공약사업, 그리고 2019년에 군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구 군수: 여러모로 정론직필에 신경써주시는 경남매일에 감사드리며 먼저, 2018년 군정 성과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았습니다만, 7만 거창군민들과 700여 공직자들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군정평가에서 탁월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2018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경남도내 군부 중 최상위인 2등급을 달성했고 △주민참여예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44개 분야에서 수상해 재정인센티브 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10년 만에 군부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소통군수실 문을 열어 군민 화합에 힘쓰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소통군수실 문을 열어 군민 화합에 힘쓰고 있다.

 

 두 번째, 경제분야에 대한 성과입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가칭)승강기안전인증연구원 유치와 △5개 승강기 관련 기업체 투자유치 계약으로 2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4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습니다.

 △또, 직접일자리 창출분야에 300여 명 채용,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을 통한 연간 2천500여 명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와 ‘청년일자리 창출 토크콘서트’ 개최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 농업분야에 대한 성과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이온몰과 200t, 필리핀 ASSI사와 4t 수출 MOU 체결, 하노이 롱비엔 구청과도 상호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거창한우브랜드 ‘애우’가 소비자시민모임 주관 ‘우수축산물브랜드’에서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 2018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고객사랑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 거창의 농ㆍ특산물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그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네 번째 복지분야에 대한 성과입니다.

 △먼저,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노인일자리 확대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했고 △2017년보다 3배 정도 증가한 2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아림천사운동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1억 200만 원을 기부받아 9명의 군민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3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암환자를 위한 ‘건강주치의제’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치매극복의 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다음은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최종 공약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많은 토론과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쳤습니다.

 △소통군정 4건, 농촌경제 13건, 복지행정 8건, 지역경제 5건, 문화관광체육 11건, 지역개발 10건, 교육도시 5건 등 △총 7개 분야 56건의 공약사업을 선정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5대 중점추진 과제로는 △거창법조타운 갈등해소,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가조온천 관광지 활성화 등 거창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은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로터리 도시경관 조성사업,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유치, 경남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 한들교와 연계한 남부우회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2019년 군정 역점시책입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는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군정의 문을 열고, 군민과 함께 거창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며, 우리 군 발전을 위해 7대 역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 번째, 미래를 준비하는 서부경남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군은 영유아양육비, 태아ㆍ출생아 건강보험, 전입정착금,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도립거창대학과 한국승강기대학교에 전입하는 학생들에게 기숙사비 지원과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 지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구감소가 피할 수 없는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6만 3천명 선을 회복하고, 민선7기 임기 내 2022년까지 6만 4천명을 목표로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거창군의 초입인 IC 관문개선 사업과 만남의 광장 조성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도모와 도시경관 개선 등을 통해 거창군 랜드마크를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 탄탄한 재정으로 내실 있는 경제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거창승강기밸리의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가칭)승강기 안전인증 연구원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승강기 부품 6종에 대해 인증하던 것을 20종으로 확대하고, 7종에 대한 모델도 신규로 인증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진ㆍ화재시 인명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승강기를 개발하기 위해 450억 원이나 투입되는 ‘재난안전 스마트 승강기 기반구축사업’을 올해 6월 경남도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능력 배양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에 6억 4천500만 원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거창전통시장 경쟁력 회복을 위해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존립이 위태로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세 번째, 행복한 공동체로 활력있는 농업도시로 성장하겠습니다.

 먼저, 기후 온난화로 소비자 성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썸머킹, 아리수, 루비에스 같은 사과 품종과 샤인머스켓 포도, 국산체리 등 우리군 지역실정에 맞는 신소득 대체작목을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농외소득을 창출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는 2022년까지 지역 내 사과 생산량의 50%인 2만t가량을 공동선별 공동계산하는 유통체계를 혁신해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거창푸드종합센터는 설맞이 거창 농특산물 할인 행사를 했다.
거창푸드종합센터는 설맞이 거창 농특산물 할인 행사를 했다.

 

 특히, 농산물 출하금액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미리 지급하는 농업인월급제 시범사업에 5천만 원을 지원하고, 농산물 재해 발생시 피해 농가에 선지급, 후 정산하는 농업재해 재난 지원금으로 30억 원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안전도시 구현입니다.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인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장할 수 있도록 전 군민 대상으로 1인당 1천원에 해당하는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사건ㆍ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관제센터와 마을방범용 CCTV를 구축해 예방과 긴급 대처 등 다기능 안전망을 상시 가동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창군의 미래 희망인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취약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급식 식단을 제공하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행복한 나눔과 배려가 있는 복지도시 실현입니다.

 전국 최초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본격 추진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제공과 ‘군민 암 재발 제로화’에 도전하겠습니다.

 다음은 사각지대 없는 치매환자 등록ㆍ관리로 우리 군을 치매예방 선도군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또한, 복지제도 이용 편의 제공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제1회 거창군 주민복지 박람회를 개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창읍 공설봉안시설이 82% 포화상태에 있어 공설봉안시설 신축과 부대시설 정비로 선진 장례문화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도시 도약입니다.

 현재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함께하는 군민중심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한, 거창국제연극제 이원화를 두고 안팎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반드시 연극제 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음으로, 10만 평 규모로 국내 최대 수변 생태공원인 거창창포원 운영을 활성화하고, 창포원 시설과 연계해 남하면 수몰지구 내 스포츠 시설, 경관 시설 등을 조성해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33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빼재산림레포츠파크와 올 6월에 준공되는 전국 최초의 Y자형 출렁다리, 치유의 숲, 식물원 등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조성해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우리 군 강점요인에 대한 객관적 수치를 마련해 각종 정책추진 시 설득력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수요를 예산에 반영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작은도서관을 확대해 생활밀착형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 기자: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픈 말은 무엇입니까?

 구 군수: 네. 앞 설명과 더불어 올해는 더 큰 거창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며 거창군이 서부경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저와 70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군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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