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1 (금)
조해진 전 의원 재기 발판 마련했다
조해진 전 의원 재기 발판 마련했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1.13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해진 전 의원
조해진 전 의원

한국당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공개 오디션 조직위원장에 선출

"지난 공약사업 지역발전 최선"

 "18대, 19대 공약 사업들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유한국당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 결과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선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뒤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면서 19대 국회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조 전 의원은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공개오디션 사흘째이자 마지막날인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 당사에서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 `국민 속에서 한국당의 길을 찾다`를 실시,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 전 의원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 공개 오디션에서 박상웅 자유미래포럼 창립 회장과 신도철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눌렀다. 공개 오디션 결과 조해진 81점, 박상웅 56점, 신도철 41점을 각각 획득했다.

 그러나 조 전 의원의 조직위원장 선출에 반발도 만만찮다.

 박상웅 회장은 13일 한국당 공개 오디션이 반칙이라며 결정보류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조 전 의원이) 선 복당심사결정 후 면접심사참여 등 당원규정 절차를 위배한 잘못된 심사와 재입당 최종 허가를 받지않아 당원이 아닌 무자격자를 참여시켜 조직 위원장으로 결정한 반칙이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을 끝으로 사흘간 진행된 15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마무리했다.

 오디션에서 선발된 지역별 1위 지원자를 포함해 조강특위 선정 절차를 거친 추천인 전원은 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한편, 공개 오디션이 실시된 15곳의 지원자 36명 가운데 전ㆍ현직 의원은 8명이었지만 최종 선발된 이는 조해진ㆍ류성걸 전 의원 등 2명뿐이었다. 반면 정치 신인이 현역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원을 꺾는 파란이 곳곳에서 연출되며 이변을 낳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