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시스템 설치 예산 확보
윤영석 "상인ㆍ시민 위해"
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은 매년 여름 무더위로 고생한 남부시장에 온도를 저감시킬 수 있는 양무시스템 설치사업비로 국비 2억 1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부시장은 양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자 많은 소상인들이 생활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곳이다. 현재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지붕이 설치돼 비, 눈 등의 가림막 기능을 하고 있으나 여름철 폭염 시에는 밀폐된 공간구조로 인해 온도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장상인,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돼 온도 저감 시설을 꼭 필요로 했다.
양무시스템은 시장 내 아케이드 지붕 아래로 정수된 미세한 물방울을 뿜어낼 수 있는 노즐을 설치해 물을 증발시킴으로써 주변의 온도를 3~4℃ 이상 낮춰줄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무더운 여름 저렴한 전비 비용으로 시장 내 온도를 낮출 수 있어 비용 면에도 아주 우수한 시스템이다.
윤 의원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과 이용객 모두 쾌적한 환경이 필수적"이라면서 "양무시스템 공사를 올 여름 이전에 완공해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한 전통시장의 기능저하를 없애고, 젊고 많은 상인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