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27 (수)
"대우조선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
"대우조선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1.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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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김한표 의원

김한표, 산업은행에 촉구

 자유한국당 김한표(거제) 의원이 산업은행에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현장을 찾아 협력업체 문제를 점검하고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6조 8천억 원, 영업이익 7천억 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도 68억 불(46척)을 수주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230억 불(106척)의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최고수준의 수주잔고이다.

 자구계획 이행실적 또한 2018년도까지 설정한 목표를 지난해 11월에 이미 102% 수준으로 달성하기도 했다.

 그동안 회사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던 소난골 드릴쉽 2기의 인도계약이 체결되며 1월과 3월에 총 8억 1천500만 불이 유입된다. 또한 코볼트 드릴쉽도 씨드릴이 당초 지난해 11월 만료예정이던 인수권 행사 기간을 올해 3월까지 연장 요청하며 1천300만 불의 계약금을 납입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드릴쉽 인도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말까지 유동성 부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구조조정과 관련해 "일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구조조정으로 납기지연 등이 발생할 경우 지연배상금 등 회사에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기계적인 구조조정보다 수주상황과 경영 개선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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