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27 (토)
“나를 구해준 빵으로 어려운 이들 도와요”
“나를 구해준 빵으로 어려운 이들 도와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9.01.1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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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희망풍차 나눔가게 4천600호점의 주인공인 김공석 베이커리 김공석 제과기능장.
경남 희망풍차 나눔가게 4천600호점의 주인공인 김공석 베이커리 김공석 제과기능장.

희망풍차 나눔가게 4천600호점

김해시 대청동 김공석 베이커리

 “나를 구해준 빵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겠습니다.”

 경남도 희망풍차 나눔가게 4천600호점이 탄생했다. 4천600호점의 주인공은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한 김공석 베이커리다.

 김공석 제과기능장은 17세에 생계를 위해 제과점에 취직한 것을 인연으로 지난 30년 동안 제빵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일찍 부모님과 헤어져 해가 뜨기 전부터 깜깜한 밤까지 휴일도 없이 생계에 매진한 김공석 씨는 주경야독으로 6년을 공부한 끝에 지난 2017년에 제과기능장이 됐으며 4전 전 김해 대청동에 김공석 베이커리를 오픈했다. 꾸준히 지역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에 빵을 기부하고 있으며 1월 적십자 희망풍차 정기 후원 프로그램에 가입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공석 제과기능장은 “배고프고 고단한 어린시절 제빵 기술을 배운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자리를 잡으면 꼭 정기기부를 하고 싶었는데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풍차 나눔명패는 대한적십자사에 월 3만 원 이상 후원회원에게 증정하는 명패이며 사업장의 경우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으로 명명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홈페이지와 정기 간행물 등을 통해 사업장을 홍보하고 있어 나눔 실천과 사업장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나눔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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