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25 (금)
날개
날개
  • 김윤정
  • 승인 2019.01.13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정
김윤정

한 쪽 날개는 다른 쪽을 잃지 않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

삶 자체에 무게를 두고 살다보면

하늘

땅을 유영하며

일생을 그저 눈빛으로 나아간다

두 개가 아닌

내 반쪽을 사랑하고

누군가의 이름으로

세상 밖에 나갔지만

아직 서툴고 메마르다

이제 접어둔 완전체를 펼쳐

저 빛나는 창공을 무한하게 비상하고 싶다

평설

 시는 빙산처럼 가라앉아 있는 것이 시의 묘미다. ‘날개’는 조류에 국한했지만 은유서정으로 풀어낸 詩創作은 크게 다가온다. 숨기고 드러내지 않고 그대로를 나타낸 점이 특이하다 <안태봉 시인>

시인약력

ㆍ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회원

ㆍ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회원

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회원

ㆍ황령문학회 동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