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님, 경남 걱정 접고 부산시정에 전념하시길…
부산시장님, 경남 걱정 접고 부산시정에 전념하시길…
  • 박재근 대기자ㆍ칼럼니스트
  • 승인 2019.01.13 17:27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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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근 대기자ㆍ칼럼니스트

직무수행 지지도 16위는

꼴찌나 다를 바 없는데…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경남도민 염원으로 호도 마시기를



 오거돈 부산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꼴찌나 다를 바 없는 16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민선 7기 17명의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조사를 지난 8일 발표한 결과다.

 그런데도 경남의 염원까지 들먹이면서 고군분투 중이다. 물론 동남권이라지만, 이를 빌미로 해 경남도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에도 꿰맞추려 한다.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서다. 가덕도 재추진에 따른 영남권 지역감정의 폭발 우려도 뒷전인 듯하다. 경남의 경우 지역에 따라 가덕도 재추진에 일각의 동의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밀양과 가덕도가 유치경쟁을 벌인 사실을 감안하면, 간단하지 않다. 또 다른 영남권의 분란도 문제지만, 입지의 적격여부 등 수월성 측면에서도 그렇다. 때문에 경남도지사는 김해신공항의 안전문제 등을 거론할 뿐 입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를 이유로 입을 닫고 있다. 그만큼, 경남의 분위기가 심상찮다는 증거다.

 따라서 김해신공항이 안전상 문제 등으로 인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가 없다면, 새로운 공항결정은 다시 논의돼야지 가덕도만이 신공항 적지란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만약, 김해신공항 건설이 폐기된다면, 밀양유치 당위성은 폭발적일 것이다. 이어 대구ㆍ울산ㆍ경북ㆍ경남과 부산의 신공항 유치전 재현은 시곗바늘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지역갈등을 증폭시킬 뿐이다. 벌써 가덕도 재추진에 대해 사천에서 공항유치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도 원인이다.

 지금 경남은 김해신공항이 무산된다면 밀양의 수월에도 불구하고 사천까지 유치에 나서 논란이지만 설득력도 있다. 서부경남KTX 건설은 확정적인 만큼, 남해 및 광주~대구ㆍ울산~함양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사천공항으로의 교통 편리성과 접근성은 상급이다. 따라서 대구, 경북, 울산에서의 접근성에다 전남, 광주까지도 이용 가능한 사천공항을 확장하자는 주장이 부산만을 위한 가덕도 공항 주장보다 더 타당하다.

 마치 부산시장이 동남권역을 대변하듯, 경남 염원해결을 말하지만 고깝게 비치는 것은 상생발전과는 달리, 부산을 위한 전례와 다를 바 없다. 신공항을 비롯해 남강댐 물 공급, 신항만 명칭 등이 대표적이다. 김해신공항 추진은 밀양이 신공항으로서 수월성에도 양분된 민심 때문에 결정된 정치적 산물이라는 것에 이견은 없다.

 경남도민들은 6ㆍ13지방선거 결과 PK(부ㆍ울ㆍ경)에서 민주당 단체장이 선출된 후, 취임도 전에 김해신공항 안전문제를 거론, 확장(안) 폐기가 논의되는 등 ‘관문다운 관문’을 주장하면서 가덕도 재추진에 불을 지핀 것에 주목하고 있다. 안전을 빌미로, 또는 정치적 외풍에 의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우려해서다. 또 부산시장은 신년회견에서 부ㆍ울ㆍ경을 넘어선 동참으로 ‘제3지대’를 거론했다. 이는 가덕도란 발톱을 숨기고 부산 독자주장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식, 연대를 필승 전략으로 한 꼼수일 따름이다. 따라서 비수도권 소외의 상징이 인천국제공항이란 주장의 신뢰담보는 공정한 입지경쟁이 우선이다. 부산도 경남ㆍ울산과 마찬가지로 동남권 러스트밸리의 한 축일 정도로 경제상황이 최악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타 시도와 불화를 조장하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은 부산시장으로서 옳지 못한 판단으로 이해된다.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경제를 살린다면 또는 가덕도만을 고집한다면, 부산에서 거론됐고 주장한바 있는 민자 추진이 빠른 길이 아니겠는가. 이젠, 경남걱정일랑 접고 산적한 문제가 넘쳐나는 부산시정에 전념하는 게 옳다. 이를 통해 업무수행 지지도의 순항을 기대한다. 영남권신공항은 2년간의 갈등 끝에 봉합된 지 2년, 또 다시 가덕도 재추진에 대해 도민들은 경남(밀양)을 핫바지로 보는지 되묻는다. 한국에서 가장 무서운 법은 ‘국민정서법’이고 가장 큰 죄는 ‘괘씸죄’, 더 큰 죄가 ‘들킨 죄’라는 말이 있다.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도민들은 그 진실을 알고 있기에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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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316 2019-01-14 13:16:43
김해공항 확장이 문제라고 밀양을 들먹이는건 어불성설. 김해보다 못한 입지를 경남 관할이라 밝히는 박재근은 정신나간 소리 작작하시길...

ㅉㅉㅉ 2019-01-13 22:20:03
이쯤되면 니네들 그냥 폐간하는게 어떠냐?

ㅉㅉㅉ 2019-01-13 22:19:23
뻥으로 드러난 기부대양여가 아닌 전액 국비선투자 20조이상 퍼부으라는 대구 박근혜 똥덩어리신공항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가덕신공항, 그거도 오징어다리 확장안 6조 4천억원에 추가비용 1조 8천억원 정도 들이면 해결되는건 민투로 하라는 헛소리야말로 니가 이 사안에 대한 기초이해없이 대구경북의 뇌피셜로만 떠든다는 증거다.

ㅉㅉㅉ 2019-01-13 22:15:22
또한 20조이상 들어가는 군위 박근혜 똥덩어리신공항은 추진하지 말았어야 했다. 대구교통부는 하나도 합의를 준수한적이 없으니 부산이 반발하고 가덕신공항 추진하는 거다. 너같은 촌놈이야 해상공항 무서워서 이용못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대구공항가서 거지도 구걸한거 모아서 이용할수 있는 대구발 티웨이 똥값항공권으로 해외가면 될 일이다. 뭘 그리 열폭하고 지랄이냐?

ㅉㅉㅉ 2019-01-13 22:13:42
어차피 합의는 정부, 즉 대구교통부가 먼저 어겼다. 그러니 대구교통부놈들은 애초부터 문어대가리 확장안의 규모와 성격을 올바르게 설정했어야 했고 철도도 제대로 연결했어야 했지. 그런데 지네들이 합의 어겨놓고 이제와서 부산보고 합의를 준수하라는건 어느나라에 있는 법이냐? 부산권 시민들이 무슨 노비들이냐? 상하고 똥칠한 음식 내밀면 덥썩 받아쳐먹게? 돌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