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추정의 원칙은 어디로? 아이돌 아버지 셰프, 5개월 된 증거 없는 사건으로 뭇매
무죄 추정의 원칙은 어디로? 아이돌 아버지 셰프, 5개월 된 증거 없는 사건으로 뭇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1.11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여론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유명 아이돌 아버지 셰프를 바라보는 자세가 미성숙한 것으로 해석됐다.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유명 아이돌 아버지이자 오너 셰프인 A 씨가 5개월 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여직원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유명 아이돌 아버지가 누구의 아버지인가에 혈안이 된 네티즌들이 신상털기에 급급했고 급기야 많은 이들이 해당 유명 아이돌의 이름을 거론하기까지에 이른 이유에서다.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한 매체들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유명 아이돌 아버지의 성폭행 혐의를 증명할 증거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며 추가 증거 수집을 위해 통신자료 등을 확보해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여론은 이미 유명 아이돌 아버지 셰프에 대해 “자식 앞길 막은 몸쓸 아버지”라고 돌팔매를 던졌고 이 아버지를 둔 아이돌을 색안경을 낀 시선으로 바라봤다. 

검사에 의하여 기소된 피고인은 물론, 수사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도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누구든지 그를 범죄자로 단정해서는 안 되고, 단순히 수사 기관에 의해서 혐의를 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대우해야 한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무죄라고 추정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미투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바라보는 여론에게는 무죄 추정의 원칙은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