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시공 예방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1.10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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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초기 골조부터 확인



경남도 아파트 품질검수 강화

창원ㆍ진주 등 집단민원 많아

설계도서 대로 공사진행 확인

품질 상당 부분 크게 향상될 듯



 경남도가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품질검수를 강화한다. 공사 초기 골조부터 하자를 검수하는 과정을 신설하고, 도가 실시한 사후점검을 해당 시ㆍ군이 직접 확인 후 조치하는 징검다리 식 교차점검으로 검수방식을 개편한다.

 도의 이 같은 강화 방침은 도내 창원 북면, 진주 등 곳곳에서 아파트 건설공사 후 하자가 발생,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것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의 이 같은 계획에 따르면 기존 3단계로 이뤄졌던 아파트 품질검수 단계가 4단계로 늘어나며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계획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골조완료 후, 사용검사 전, 사후점검 등의 단계에서 ‘골조공사 중’ 단계가 신설된다.

 골조공사 중 단계는 공정률 50~65% 단계에서 시ㆍ군이 진행하던 골조완료 후 단계에 앞서 도가 직접 검수하는 방식이다. 공정률 25% 내외, 골조 5층 시공 전ㆍ후 과정에서 이뤄진다. 이로 인해 도의 직접 검수도 1번에서 2번으로 늘어난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동안 공사 초기 골조부터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많았다”며 “골조단계부터 설계도서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확인과정을 거치면 아파트 품질이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공동주택 또는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부분과 세대 내 공사 상태를 건설 전문가의 눈으로 점검ㆍ자문하는 제도다. 품질검수단에는 현재 운영 중인 아파트 관리비 점검단 등 아파트 건설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기술사, 건축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것을 확대 운영한다는 것이다.

 손명용 경남도 건축주택과장은 “도가 아파트 관리비 징수 비리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점검단의 운영 결과 도민 만족도를 매우 높다”며 “이를 확대 운영하는 등 품질검수 활동에 나서 하자 발생에 따른 민원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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