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주
스페인의 보름달
푸른빛이 눈부시고
두둥실 중천에 떠올라
그 아래 양떼구름
엄마 양을 따라 떼 지어
바삐 따라가네
구름 위 보름달
빙긋이 웃음 지으며
젖 달라고 달려가는
아기 양 귀여워
어서어서 쫓아가서
엄마 젖 많이 먹으라고
보름달이 대낮같이
훤히 불 밝혀주네
시인약력
ㆍ김해 출생
ㆍ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ㆍ월간 문학세계 등단(2016)
ㆍ김해 文詩 동인
ㆍ현)김해시청 아동보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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