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고교 올 신입생 모집 `불균형`
양산지역 고교 올 신입생 모집 `불균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1.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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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미달ㆍ5곳 정원 초과

일각서 `평준화 무산` 지적

교육청 "학생 수용 문제 없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양산시의 올해 고교 신입생 모집 결과, 학교별로 정원을 넘어 불합격 학생이 잇따르거나 정원이 미달하는 등 불균형 현상이 두드러졌다.

 10일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5곳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보광고가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산제일고 29명, 양산고 22명 등 총 111명이 미달됐다. 정원을 넘겨 불합격 학생이 나온 학교도 5곳이었다. 양산남부고에서 45명이 불합격했고, 물금고(17명), 서창고(8명) 등 총 74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올해부터 교육청이 중학교 진학 교사 간 내신 성적을 비교하며 사전 협의를 통해 입학 인원을 조정하던 관행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교육청이 이런 관행을 제재하자 불가피하게 불합격을 피하고자 학생들이 안전ㆍ하향 지원했고 특정 학교에서 불합격 또는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양산시가 지난해 고교 평준화 제도 도입이 무산돼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에 교육청은 "평준화 무산에 따른 영향이라는 이야기는 정치적 해석일 뿐 입시와 구체적으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정원 미달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에 나선다.

 양산지원청 관계자는 "불합격 학생 수가 정원 미달 규모보다 적기 때문에 학생 수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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