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작년 화재 건수 줄어도 인명피해는 급증
도내 작년 화재 건수 줄어도 인명피해는 급증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1.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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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0명→ 작년 321명

전년보다 건수635건 감소

인명피해 3배 ↑ㆍ재산피해 ↓



 지난해 경남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에 비해 줄었다. 하지만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화재 발생 건수가 많고 인명피해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남도ㆍ창원소방본부와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모두 3천482건의 불이 나 전년 4천117건보다 635건이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321명으로 2017년 110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사망자가 56명으로 전년의 24명보다 32명이나 늘어 인명피해가 컸다.

 재산피해는 232억 3천만 원으로 2017년 307억 8천만 원보다 줄었다. 이처럼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지난해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때문이다. 당시 화재는 45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로 기록됐다.

 지난해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2천956건(84.89%)으로 가장 많았다. 자연적 요인 19건(0.55%), 방화 68건(1.95%), 미상 439건(12.61%)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 화재 건수는 경기도와 서울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았다.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해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며 “경남 소방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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