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생활비가 없어 2개월간 전국 목욕탕에서 5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창녕경찰서는 목욕탕 탈의실 옷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44)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 10분께 창녕군의 한 목욕탕 남자 탈의실 내에서 옷장 잠금장치를 부순 뒤 60만 원 상당의 점퍼 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2개월간 경남 11곳, 경북 4곳, 강원ㆍ충북ㆍ전북ㆍ전남ㆍ울산 각 1곳 총 20차례에 걸쳐 목욕탕 탈의실 옷장에서 5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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