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문화체육센터 건립

2020년 2월 준공 예정

　산청군 지역에 체육센터와 함께 첫 영화관이 들어선다.

　산청군은 군 관문이자 남부 6개 면 중심지 역할을 하는 신안면에 남부권역 지역민 숙원사업인 남부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군에 처음으로 작은영화관이 들어서 지역민 문화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문화체육센터는 지난해 말 착공, 오는 2020년 2월께 준공 예정이다. 모두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천51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25m, 4레인의 수영장과 카페테리아가 설치된다. 지상 2층에는 100석 규모의 작은영화관과 체력단련장이 들어선다.

　군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신안면에 시설이 조성되면 지역민의 여가 선용은 물론 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은영화관이 건립되면 그동안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야했던 불편함을 덜고 지역민은 물론 학생들도 문화생활을 두루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으로 지역민 건강과 체력증진은 물론 여가선용과 복지향상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사업 추진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