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2 (금)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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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옥
  • 승인 2019.01.09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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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옥
김진옥

눈부신 설원

드문드문 웅덩이마다

황금빛 샘물

새벽녘부터 고이다

그 깊이 감당 못해 여기저기

바닥이 뻥 뚫려버렸다

순식간에 쏟아진 샘물

바다에 빛줄기로 꽂히다

다시 고여 들고

붉어지는 샘물

또 깊어지면

저 바다도 뚫어버리려나

시인약력

ㆍ호 ‘我蓮(아련)’

ㆍ진주 출생

ㆍ진주 산업대학교 섬유공예과 졸업

ㆍ월간 문학세계 등단(2015)

ㆍ김해 文詩 회원

ㆍ장유문학회 회원

ㆍ아로마테라피스트ㆍ공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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