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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센터 설치’ 피해 교원 맞춤형 지원
‘교권보호센터 설치’ 피해 교원 맞춤형 지원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08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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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월부터 담당 7명 배치

예방ㆍ치유ㆍ복귀 원스톱 시스템

박 교육감 “선생님 자긍심 높일 것”

 경남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교권 보호 강화와 치유 지원을 위해 교권보호센터를 설치하고, 교권보호담당 인력을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8일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른 교원들의 교권 추락에 대한 불안감을 차단하고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호 존중받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교권보호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권보호센터는 도교육청 제2청사 8층에 사무실과 심리검사, 상담실 2곳, 집단상담실 등 관련 시설을 갖춘다.

 신설되는 교권보호 담당은 장학관, 장학사, 전문상담교사, 1급 전문상담사 2명, 변호사, 주문관 등 7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권보호 담당은 교권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신속한 행정적, 법적, 의료적, 심리적 지원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권침해 피해교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 학교환경을 구축해 학생의 학습권을 함께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교권보호센터는 권역별 창원센터 ㆍ진주센터 ㆍ양산센터 ㆍ통영센터를 지원한다.

 교권보호센터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법률상담, 정보지원, 교육, 연수, 교권보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방ㆍ치유ㆍ복귀 과정을 원스톱(One stop) 시스템을 갖추고 치료ㆍ상담, 법률ㆍ행정지원과 회복지원, 복귀지원 및 추후 관리를 하게 된다.

 교권보호 신속지원팀은 도교육청ㆍ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 장학사, 교권전담 변호사, 상담인력이 한 팀으로 구성해 지원한다.

 예방ㆍ치유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교육활동 역량강화 연수하고,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은 법률자문단 상담 인력풀을 가동하고, 위탁기관을 통해 상담치료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원에 대한 존경심은 줄어들었으나 교원에 대한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은 이중적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교원에 대한 요구 사항은 더 많아지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권보호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 중 교권 침해를 당한 교사들의 치유와 교원 사기 진작과 교육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교원 존중 풍토 조성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학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권보호센터 설치ㆍ운영을 통해 교육활동보호 신속지원팀운영, 교원책임배상보험 가입과 교권침해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선생님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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