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54 (금)
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
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1.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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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15곳… "정당 사상 첫 시도"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 3명 참가

 자유한국당이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조직위원장을 공개 오디션으로 뽑는다. 역대 정당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김용태 사무총장)는 8일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용산구와 충남 당진 등 전국 15개 지역 조직위원장 선발을 공개 오디션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은 박상웅 중앙직능위원회 부의장, 신도철 숙명여대 교수, 조해진 전 국회의원 3명이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다. 이창연 전 STX 고문은 지난 7일 면접에서 탈락했다.

 이번 공개 오디션은 조직위원장 선발 방식으로는 정당 사상 초유의 시도다. 국민과 당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강특위 위원 및 평가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 당의 지역 책임자를 직접 선정하는 절차다. 공개 오디션은 지원자 간 상호 토론, 조강특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평가단 평가 등을 통해 조직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정책 전문성, 경쟁력, 대여 투쟁력 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오디션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실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시ㆍ도당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150명(1일 각 50명)이 3일 동안 당협위원장 선정에 참여한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국민과 당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강특위 위원 및 평가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 지역 책임자를 직접 선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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