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14 (금)
산청군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 무료 개방
산청군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 무료 개방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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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처음으로 목화 재배에 성공한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한 ‘산청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이 무료 개방된다. 사진은 목면시배 유지 박물관 전경.
우리나라 처음으로 목화 재배에 성공한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한 ‘산청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이 무료 개방된다. 사진은 목면시배 유지 박물관 전경.

역사적 의의ㆍ관람객 유치 확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

 우리나라 처음으로 목화 재배에 성공한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한 ‘산청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산청군은 목면시배 유지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목면시배 유지 전시관 관람료를 무료화한다고 7일 밝혔다.

 산청 단성면에 있는 목면시배 유지는 고려 말 삼우당 문익점 선생과 장인 정천익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면화를 재배한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8호로 지정돼 있다.

 전시관에는 인류 의류역사와 우리나라 의복 발전사, 목화 성장 과정과 목면 활용 방법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 주변에는 문익점 효자비와 매년 목화가 재배되는 목화밭 등의 볼거리가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무명 베 짜기 재현과 목화솜과 씨앗을 분리하는 씨아기도구 체험, 전통염색 체험, 목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통 민속놀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신정, 구정, 추석 당일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목화 재배는 솜과 면직으로 의복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전시관 무료화로 뜻깊은 목면시배 유지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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