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00 (수)
도교육청, 사이버감사 1만건 적발
도교육청, 사이버감사 1만건 적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1.07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과근무 수당 부정 지급

2억5천만원 전액 회수

 경남교육청은 7일 사이버감사시스템으로 도내 1천여 학교 또는 기관에서 부정 지급한 보수ㆍ수당 등 1만여 건을 적발, 부정 지급한 2억 5천만 원을 전액 회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사이버감사시스템 보수ㆍ수당분야 위험요소를 추가로 개발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도내 1천 19개의 학교 또는 기관에서 부정 지급한 보수ㆍ수당 등 1만여 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하루 상한시간을 넘겨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한 경우(9천711건, 1억 9천700여만 원)가 가장 많았다.

 휴일이 아닌데도 휴일로 체크해 초과근무 수당을 받은 경우(237건, 470여만 원)는 그 뒤를 이었다.

 퇴직교사의 기간제 경력을 잘못 산정한 경우는 56건(2천500여만 원)이었다.

 도교육청은 2017년도 6월부터 사이버감사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학교회계와 금융기관 간 연계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부당한 회계 운영을 적발하고 잠재된 비리를 사전 차단 각종 급여의 부당 지급을 근절하는 데 집중해 왔다.

 도교육청은 공금의 횡령ㆍ유용 위험요소 집중 분석, 학교생활기록부ㆍ성적 등 교무학사 분야 점검, 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 시스템 사용 확대 등 회계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예방감사가 활성화되도록 사이버감사를 확대ㆍ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명 감사관은 “사이버감사시스템의 검출 사례 공유와 상시 모니터링의 강화로 회계 비리를 예방함과 동시에 부패행위의 적발과 처벌을 강화해 조직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는 자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