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바람이 불어온다
칼날바람
눈보라 냄새 베어 있다
뜨거운 젊음으로
세웠던 옷깃
오그렸던 어깨 펴고 맞서본다
잠재울 수 없는 그리움
섭씨 35도 5분 플러스 알파 그리고
식혀지지 않는 열정으로
신열 체온을 가진 젊음하나
달려와 보렴
달려들어 보렴
바람아
구름아
파도야
평설
내재율을 심화시킨 서정의 멋을 담았다. 한 사물을 두고 이를 이미지화시킨 것은 화자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반영하고 있음을 본다. <안태봉 시인>
시인약력
ㆍ주변인의詩 시인 등단
ㆍ하동 출생
ㆍ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자문위원
ㆍ부산사투리보존협회 자문위원
ㆍ차마을사람들 동인
ㆍ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자문위원
ㆍ현)베트남 하노이대남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ㆍ한국&베트남 국제교류센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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