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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4개 신규 산단 지정
경남도, 14개 신규 산단 지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1.03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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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 등 5천200만㎡ 규모

76개 단지 현재 개발 중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3일 2019년도 14개 신규 산업단지 5천200만㎡ 지정을 발표했다. 경남도가 산업용지 수급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올해 5천200만㎡ 규모의 14개 산업단지를 신규로 지정ㆍ고시한 것이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 대상 지구는 시ㆍ군에서 요청한 17개 지구를 대상으로 입지여건 분석, 입주 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국토교통부의 엄격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로 개발이 가능한 14개 산업단지를 지정했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사천 용당일반산단 △고성 이당일반산단 △창원 평성일반산단 △함안 군복일산산단 △합천 경남서부일반산단 △창원 덕산일반산단 △사천 송포일반산단 △김해 주촌일반산단 △사천 사천서부일반산단 △창원 가주일반산단 △양산 용선일반산단 △사천 선진일반산단 △함안 사도일반산단 △창녕 대지2농공단지 등이다.

 현재 도내에는 208개 산업단지가 지정돼 있다. 그 중 132개 단지는 조성이 완료돼 6천여 업체가 26만 3천여 명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고, 76개 단지는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자금 부족, 입주 수요 부족 등 사정으로 사업이 부진한 점을 감안해 2019년 신규 지정 대상지 선정은 공공개발이나 민관합동 개발, 100% 실수요자가 개발하는 지구를 우선적으로 지정했다.

 산업단지 지정 절차는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 사업계획을 수립 후 승인 신청을 하면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최종적으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산업단지 지정 계획으로 2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는 계획 단계부터 융ㆍ복합 개념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 국장은 "유능한 청년 고용을 촉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에 계획된 신규 지정 대상 이외에도 입주 수요가 확실하고 재원조달계획 등이 마련돼 사업 착수가 가능한 대상지가 있을 경우,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신규 지정 물량에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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