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마을 버스 운행 늘려

브라보 한방택시도 추가

　산청군이 올해부터 어르신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대폭 추가ㆍ확대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군내버스 운행횟수가 적어 지역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는 4개 면 11개 마을(차황면 신촌ㆍ만암ㆍ상법마을, 신안면 수대ㆍ신기ㆍ야정ㆍ청현마을, 생비량면 시매마을, 신등면 장천운용ㆍ물산관이ㆍ두곳마을) 버스 운행을 늘린다.

　또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소가 1㎞ 이상 멀리 있어 불편한 보건의료원과 11개 마을(산청읍 송경, 차황면 매곡, 금서면 대장, 단성면 자양ㆍ장기동ㆍ교동ㆍ아름전원ㆍ번덕ㆍ소리당ㆍ청계점촌ㆍ석대)에는 브라보 한방택시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군에는 58개 마을에서 한방택시가 운행된다.

　특히 군은 버스터미널에 교통도우미를 배치해 노약자 짐을 들어 드리거나 시간표ㆍ관광안내를 하는 등 교통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군내버스 4대를 새차로 교체했다. 또 버스터미널 비가림 시설과 반사경, 사이키 경광등, 과속방지턱, 과속운행 단속기를 교통위험지에 설치한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주차공유제도 시행한다. 공공기관과 민간체육시설(산청농협 덕산지점 40면ㆍ단성지점 30면, 산청볼링장 12면) 주차장을 개방해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서비스 추가ㆍ확대 시행으로 어르신들 교통복지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교통 불편을 겪는 마을이나 개선사항을 발굴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